지지선이란?
지지선이란 주가의 하락을 방어하는 선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더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매수세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싼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가격 수준에 도달할 수록 매수세가 강해질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주가는 이 가격 수준 이하로 쉽사리 하락할 수 없습니다.
즉, 지지선이란 이러한 가격 수준을 차트 위에 선으로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특히, 여러 번 지지에 성공한 가격대는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그 가격대가 싼 가격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가까운 미래에 주가가 다시 지지선 위에서 지지선 부근으로 하락할 경우 지지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위의 LG화학 일간차트에서 분홍색 박스 부분을 주목해보세요.
지지선이란 꼭 선만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지지선이 선으로 표현 가능한 상황도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실제 시장에서는 이렇게 지지선을 가격대로 표현하는 것이 시장을 이해하는데 더 좋습니다.
지지선을 그리는 방법
지지선을 그리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요령은 있습니다.
지지선이란 개념은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싼 가격대입니다.
싼 가격대에서는 반드시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지선을 그리는 방법은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한 시점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한 시점은 바로 하락하는 주가가 반등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지지선은 의미 있는 저점을 서로 연결하여 그립니다.
여기서 문제는 어느 저점들이 의미 있는 저점인가를 구분하는 일입니다.
의미 있는 저점이란 하락하는 주가가 반등하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거래량이 비교적 많았다면, 그 만큼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인정하는 ‘싼 가격’이라는 뜻이 됩니다.
지지선을 잘 그리는 요령
잘 그린 지지선이란, 가까운 미래에 본인이 그렸던 지지선에서 정확히 지지가 일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신뢰도 높은 지지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많은 지지선을 그려보아야 합니다.
지지선을 그려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된 모니터링으로 지지선의 지지 성공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체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지에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를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거래량이 적은 반등 시점을 찾은 것은 아닌지, 하락 추세의 강도가 너무 강했던 것은 아닌지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지선 그리기 연습을 할 때 분봉 단위 차트에서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시간 단위가 너무 짧으면 지지의 강도가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지선 그리기 연습은 최소 시간봉 단위 차트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일봉 차트에서 지지선 그리기 연습을 하기를 추천합니다.
지지선을 그릴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의미 있는 반등 지점을 찾는 일입니다.
이러한 반등 지점을 찾고, 그 지점으로부터 수평선을 그어 또 한번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면 그 지점에서 지지가 일어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 지점 부근에서 반등이 또 한번 일어났다면 비로소 지지선으로 인정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 지점에서 지지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음 반등 시점을 기다려보고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상승 지지선이란?
지지선은 꼭 수평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승 추세를 가진 차트가 일정한 기울기를 갖는 지지선의 지지를 받으며 상승하는 것은 흔한 광경입니다.

위의 차트는 삼성전자 일간차트에서 일정한 기울기를 갖는 지지선의 지지를 받으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승 지지선을 그리는 요령도 수평 지지선을 그리는 요령과 같습니다.
주가의 상승은 반드시 매도세를 동반하기 때문에, 차트가 상승 추세를 가지더라도 주가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상승합니다.
이 내용을 포함하여 지지선을 그리는 방법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의미 있는 반등 지점을 찾아 수평선을 그린다.
- 가까운 미래에 이 수평선에서 지지가 일어난다면 이 선을 지지선으로 간주한다.
- 만일 이 수평선에서 지지가 일어나지 않고 계속 하락한다면 다음 반등 지점을 기다린다.
- 그렸던 수평선보다 위에서 반등이 일어난다면 처음 반등지점과 이 반등 지점을 연결하여 상승 지지선을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