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은 다음의 세 가지 주요 기본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기본 가정은 기술적 분석의 원조로 일컬어지는 찰스 다우의 이론이 발표된 이래 기술적 분석의 철학 혹은 기술적 분석의 이론적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움직임은 모든 것을 반영한다.
증시의 움직임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른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것의 원인이 경제, 사회, 정치적 또는 이 외의 다른 어떤 것이든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것이 모두 가격에 반영된다고 가정합니다.
즉, 이미 알려진 것은 물론이고, 알려지지 않았거나 예측 가능한 시장 참여자들의 판단과 감정, 정치적 혹은 사회적인 큰 변혁, 심지어 예측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까지도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거나, 곧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주가는 추세를 이루며 움직인다.
추세란 기술적 분석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기술적 분석가들이 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밝혀낸 사실은 주가에는 추세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움직임이든 한 번 시작하면 반대 방향보다는 같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것은 뉴턴의 제 1법칙인 ‘관성의 법칙’인데, 이것을 주식 시장에 적용한다면 “어떤 추세는 그 추세가 전환되기 전까지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고 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의 모든 행동은 고스란히 차트에 남게 됩니다.
즉, 차트 위에 나타나는 주가의 움직임은 시장 참여자들의 행동으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인간 행동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이러한 패턴은 개개인이 아니라 군중으로 묶여진 상황에서는 그 패턴이 명확하고 예측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차트에 나타나는 패턴들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미래에도 잘 들어맞을 것이라는 사실로 도출될 수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의 법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과거 주식 시장의 역사적 교훈을 가장 큰 참고서로 인식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